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만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왜 내맘속엔 온통 그녀 생각뿐일까
친구 몰래 걸려온 그녀의 전화가
난 왜 이리도 설레일까
냉정하게 거절하면 되는데
왜 난 그녀를 거절하지 못할까
정말 난 미치겠어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오랜 친구와의 우정을 외면한 채
여자 땜에 흔들리는 게
너무나 괴로워, 나만 포기하면 되는데
왜 난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일을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지
**
미안해 내 친구야
잠시 너를 기만했던걸
지금까지 너에 대한 내 우정이 아직도 좀 모자란가봐
이해해줘 내 친구야 잠시 흔들렸던 우정을
누군가가 너와 나의 친구사일
질투해 시험했던거라 그렇게 생각해줘 **
뭐야 정말 이게 뭐야
왜 하필 난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왜 난 자꾸 그녀에게 끌리는 걸까
친구와 그녀가 다퉜다는 얘길 듣고
왜 내가 웃는 걸까
말도 안돼는 상상을 하며 헛된 기댈
왜 난 자꾸하는것일까
정말 난 모르겠어 이런 내자신이 싫었어
내 욕심만 채우려 우정을 잠시 망각했던 내 자신이 싫었어
너무나 괴로워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아
이젠 모든걸 다 잊고 난 친구곁으로 돌아가야 하겠어
**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