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된다는 것

최성수

아주 덤덤한 얼굴로
나는 뒤돌아 섰지만
나에 허무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네

아직 못다한 말들이
내게 남겨져 있지만
아픈 마음에 목이 메어와 아무말 못했네

*지난 날들을 되세기며
수많은 추억을 헤이며
길고 긴밤을 세워야지
나의 외로움 달레야지

이별은 두렵지 않아
눈물은 참을수 있어
하지만 홀로 된다는 것이
나를 슬프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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