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가 뛰놀던 골목의 집들이 그대로 남겨져있고
아주 못살게 굴던 나의 장난을 울음으로 참아내던 소꼽친구
워우워 네가 머나먼 곳으로 가버렸다는 말을 들었지
떠나기싫어
워우워 그날마저 울음을 터뜨렸다는 널
지금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리움이 가득 쌓이는 건
만들 수 없는 얘기기에
먼 훗날에 이런 내모습도
또 다른 그리움으로~~
어느덧 세월 흐르고 우연히도
문득 지나쳐가는 이곳은
네가 이살 왔다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들과 꿈이 어려 있는 거리
워우워 여기 어디쯤 네가 살고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
보고싶지만
워우워 모든 것이 포근하게만 느껴지던
스무 해의 삶은 다 지나가고~
그리움이 가득 쌓이는 건
만들 수 없는 얘기기에
먼 훗날에 이런 내모습도
또 다른 그리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