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ro (모퉁이를 돌 때 마다 3)
송홍섭
문득 생각이나 밤하늘 보면
별자릴 찾던 꼬 마
조그만 손에 쥔 유리구슬은
내 별이 있는 은하수 였지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보는일이
아주 드문 일이 되었어
하지만 괜찮아
낮에는 넘어져도
밤이면 꿈을 꾸 니까
돌아왔는지도 몰라
저 밤에 새겨놓 은 나의 길을
모퉁이를 돌때마다
지난 그리움 떠 오르네
여름밤을 울던 풀벌레소리
나의 별을 찾던 밤
가야하는길은 아직 멀지만
나의 별이 저기 빛나네
<간주중>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보는일이
아주 드문 일이 되었어
하지만 괜찮아
낮에는 넘어져도
밤이면 꿈을 꾸 니까
돌아왔는지도 몰라
저 밤에 새겨놓 은 나의 길을
모퉁이를 돌때마다
지난 그리움 떠 오르네
여름밤을 울던 풀벌레소리
나의 별을 찾던 밤
가야하는길은 아직 멀지만
나의 별이 저기 빛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