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디로 가는지 아직 서로 몰라 잘몰라
하지만 손을 잡아 걸어가 너와 내가 꽃을 피울수 있게 그럴 수 있게
보름달이 아주 크게뜬 구름한점 없는 이 도시의 밤하늘
검은 밤의 공기를 힘껏 들이 마셔 내 몸에 멤돌게해
그러면 어둡고 아주 차가운 밤의 몸으로 점점 물들게 되
마음은 가라앉은 모래처럼 너무 잔잔하고 조용한 느낌이야
눈을 감고 더욱 크게 공기를 들이마시면 내 바로 앞에 니가 나타나
아주 어두워 흰점하나 없는 세상에 티끌하나 묻지않은 순수한 니가
난 너에게 손을 내밀어 어서 내손을 잡아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
이 밤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거야 너를 느낄수 있게 어서 빨리 내손을 잡아
우린 어디로 가는지 아직 서로 몰라 잘몰라
하지만 손을 잡아 걸어가 너와 내가 꽃을 피울수 있게 그럴 수 있게
내손을잡아 티클하나 묻지않은 너를 느낄 수 있게
어서빨리잡아 너를 붙잡고 달빛이밝혀 주는 길을 걷게
우리같이가자 손을꽉지고 기쁨의 길을 걷네 함께
내손을 잡고 티클하나 묻지않은 너를 느낄 수 있게
길이 너무 어두워 처음엔 길을 헤메고 말거야 하지만 우린 서로 손을 잡고
길을 걷는게 행복에 이것따윈 신경쓰이지 않아 너의 작고 고운 손의 감촉을 느끼며
아무 목적 없이 앞이 보이지않는 밤의 여행을 떠나니 아무것도 필요하지도 않아
그렇게 원했던 고급자동차도 때론 내마음을 찢었던 세상의 돈도 여기선 쓸모있지 않아
아무리 뛰어가도 전혀 힘이 들지 않는 너와나의 밤의 여행 내손을 더욱 꼭 잡아
봐봐 이렇게 내 심장이 뛰어 내 심장과 같이 너와나도 숨차게 뛰어
이렇게 뛰고 나니 우리 마음에 꽃이 피어
내손을 어서빨리 잡아
아무도 모르는 저길로 같이 가자
우린 서로 각자 몰랐던 사이지 아마
허나 너와내가 손이 닿는 순간
뗄레야 뗄수없는 인연이 될꺼야
망설이지말고 어서빨리 작고 고운 손을 내밀어봐
우리만 아는 곳으로 나와 같이 가자
내손을잡아 티클하나 묻지않은 너를 느낄 수 있게
어서빨리잡아 너를 붙잡고 달빛이밝혀 주는 길을 걷게
우리같이가자 손을꽉지고 기쁨의 길을 걷네 함께
내손을 잡고 티클하나 묻지않은 너를 느낄 수 있게
우린 어디로 가는지 아직 서로 몰라 잘몰라
하지만 손을 잡아 걸어가 너와 내가 꽃을 피울수 있게 그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