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난 오늘도 신발 끈을 꽉 묶어
빛나는 태양 난 너와 눈을 맞추고
크게 심호흡해 조용히 맘을 가다듬어
타는 목을 축여가며 긴장을 풀어
이곳을 가득채운 관중의 함성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수많은 감정
이미 흥분되기 시작한 이 붉은색
트랙은 벌써부터 꿈틀대
탕! 귀를 스치는 출발의 신호
난 첫발을 디뎌 오늘은 기적을 믿어
이제부턴 힘든 외로운 나의 질주
돌이킬 수 없어 끝없이 달릴 뿐
두근거리는 내 심장의 박자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박차
이마에 땀이 맺힌다
이건 내 두 다리가 외치는 행진가
hook)
뜨거운 저 아스팔트 위 그 위를 달린다 나는 오늘도
터질 것 같은 심장은 더 뛰고 이마에 맺힌 땀은 식질 못해
쉼 없이 달리는 내 생에 마라톤 (Hey~)
저 멀리 결승점 보이지 않아도 (Ho~)
오늘도 달린다 누가 날 말려줘 (Hey~)
길이 보이니까 난 그 길을 달려 달리고 또 달려도 내 선택은 (Say Ho!)
verse2)
이글대는 아스팔트 위,
그 위에서 내 다리는 바람을 가르지
부서지는 햇빛 가득한 하늘 위
그 위에 떠있는 구름 그 뒤를 따르지
어느새 주변은 열기로 뒤덮여
벌써부터 내 온몸은 땀으로 뒤범벅
42.195km 너무 가혹해 난 힘들고 지쳐있어
더욱더 쉼 없이 흐르는 땀
더 이상 안 움직여 힘없이 흔드는 팔
그래도 난 땅을 절대 쳐다보지 않아
두 눈은 언제나 저 높은 하늘을 봐
거친 호흡 또 숨이 막히는 순간
터질 것 같은 내 심장은 다시금 불타
흘러내리는 값진 땀
끝까지 나는 너와 함께 달린다
hook)
bridge)
포기 말고 달려
지금 나는 목이 몹시 말러 (Hey~)
오기로 난 달려
환호성이 여기저기 날려 (Ho~) x2
hook)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