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이러니 이러려던 게 아닌데
너에게 힘이 되어 주려고 했던 것 뿐인데
왜 자꾸 이러니 그만 할 때도 됐는데
더 이상 지난 이야기 듣고 싶지 않은데
나는 여전히 너에게 노비일 뿐이니
아직도 우린 옛날과 다를게 없니
그렇다면 왜 나를 여기 까지 오게 한거니
너 때문에 온 걸 알면서 그걸 알면서
가슴이 저려
나도 처음으로 꿈이란 게 생겼는데
소중한데
마음이 아파
그저 함께라면 좋을 거라 믿었는데
믿었었는데
뭐가 이러니 이러려던 게 아닌데
너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했던 것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