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너무 슬퍼서
지친 나는 고개 들수 없고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난 알수가 없어
이렇게 계속 헤메이고
손을 내밀어
추억에 갖혀진 나를?
닿을 수도 없는
빛에게 물어
소중할수록
마음에서 커질수록?
자꾸만 달려 가고 싶은
내 맘을 어떻해
그대는 날 떠났고
내 맘은 이젠
어쩔 수가 없는데
그댄 지울수 없는
흔적이라면
보이지 않는
기억이 되줘
밀어낼수록
머리에서 멀어질수록
가슴엔 더욱 단단히 박혀
그래 그때의 그댈
원하진 않아
다만 내게서
잊혀지길 바랄뿐
그대는 날 떠났고
내맘은 이젠
어쩔 수가 없는데
그댄 지울수 없는
흔적이라면
보이지 않는?
기억이 되줘
충분히 외로웠던
그대와의 시간
갈라져 버린 내 맘
깊이 숨어서
쏟아지는 눈물에
힘겨워도
간절한 내 진심은
그댈 잊는것
그대는 날 떠났고
내맘은 이젠
어쩔 수가 없는데
그댄 지울수 없는
흔적이라면
보이지 않는
기억이 되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