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다하기엔 부족한 나를 위했던 커다란 사랑
네가 잠시 곁에 없을 때면 불안해졌어 네가 다였던 나
따뜻했던 네 손이 곁에 있어야 겨우 잠이 들어
숨쉬기조차 어렵던 나약한 날 감싸줬던 지독한 사랑
너였음을
우~우~우~너를 버렸지 우~우~우~ 버렸지
내가 움직일 수 있는 건 무거운 나의 커다란 두 눈
눈동자의 작은 움직임에 초조해 하던 너를 볼 때면
안타까운 내 눈은 자꾸 눈물이 흐르기만 했지
내 곁에 머물기엔 아무 부족함 없던 널
의지하는 건 욕심일 뿐
시~간이 흐른 뒤에야 내가 너에게 내린 결론이
불행이 아닌 행복임을 알게 될거야 그렇게 믿어줘
혹시 길을 걷다가 주저앉은 채 눈물 흘리지마
날 만나기 전처럼 행복할 수 있을 거야
두 번 다시는 날 찾지마
우~우~우~너를 버렸지 우~우~우~ 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