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다고 말하지 마 내게
even you saw my body naked
뒤집어서 보여준 적은
없었잖아, aint it?
서운하단 말은 가능해
그건 payback
날 싫어해도 돼,
그럴 자격 있지 넌
우린 꽤나 부족해서
서로 괴롭히기도
입에선 가시를 뱉고
귀 막는 대화
서로 평론가를 자처해
별은 많아도 두개 반
내 표정 좀 그만 봐
뚫어지겠다 시선이 따가워
차라리 거울을 봐
너와 난 표정이 똑같아
내릴 시간 다가와
인정할 때가 됐어 모른척했지
특별한 뭔가는 아니잖아 솔직히
착각이 믿음의 대부분이 된 뒤엔
멈출 수가 없었지 우린
빨리 ring the alarm
울릴 때가 된 것 같은데
일러도 ring the alarm
아니라면 조금 당겨줘
천장은 진작에 밟았고 이제
급한 경사를 내려가고 있어
발밑엔 바퀴를 달아뒀고
거기 몸 맡긴 우리 시선은
기울었어
두 팔이 부러져도 나무를
잡아채야 해
지금도 우린 너무 빠른 걸
화낼 시간이 없어 짐 싸야 돼
아예 다 버리고 가도 괜찮을까
약간의 실망을 더해가는
서툰 과정이
우리 사이의 유일한 자극이잖아
서로의 fan 동시에 hater
기형적인 관계
사이즈 안 맞아 인정해
너 발 아프잖아
네게 더 보여줄 마음 안 남았지
난 내 동굴로 돌아가야 해
다시 혼자가 되어버릴
나의 아침에도
지금처럼 해는 밝을까
빨리 ring the alarm
울릴 때가 된 것 같은데
일러도 ring the alarm
아니라면 조금 당겨줘
여기엔 끝이 찾아와야만 해
어릴 때 받던 선물처럼 기다려
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
다 준비가 돼있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