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디케이소울

한쪽 가슴이 먹먹하듯
혼자 있어도 들려오죠
우리가 함께 듣던 음악 소리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조용하게 흐르죠

밤 하늘에 그대 얼굴 그리다
어느새 내 볼 위로 흐르는
눈물방울이 점점 흩어져 가요
슬픈 바람 소리처럼
그 고운 목소리도 조금씩 잊혀져가요

이런 날 너무 잘 아는
착한 사람이 지친 날 보며
마음 아플까 봐 전화도 누를 수 없는
먹먹한 가슴이 하얀 모래성처럼
흩어져 갈 때면 눈물 나죠

밤 하늘에 그대 얼굴 그리다
어느새 내 볼 위로 흐르는
눈물방울이 점점 흩어져 가요
슬픈 파도 소리처럼
그 고운 모습들도 기억에 지워져가요

이런 날 너무 잘 아는
착한 사람이 지친 날 보며
마음 아플까 봐 전화도 누를 수 없는
먹먹한 가슴이 하얀 모래성처럼
흩어져 갈 때 면 눈물 나죠

하얀 모래성 위에 파도가
부서지듯이 우리에 추억도
쓸려 내려가죠 가슴에 박혀버린 그 목소리
그 고운 모습도 점점 흩어지는 파도위로
보내야 하는 내 맘은 아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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