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자주 간 그 단골식당에
아주머니가 나에게 물었어
예쁜 친구 왜 두고 왔냐고
우리 두 사람 잘 어울린다며
눈물이 날까 실없이 더 웃고
밥 한 공기를 꾸역꾸역 먹고
다시 또 오겠다고
너와 꼭 오겠다고
지킬 수 없는 빈말만 남긴 채
돌아서서
그만 울어 버렸어
목이 메어 아무 말도 못했어
며칠 전까지도 너와 나
같이 있던 자린데
창가에 새겨진 너의 낙서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사랑해라는 너의 거짓말이
혼자서 가끔 너도 여길 오니
니가 언제나 젤 좋아 하던 곳
어떤 비싼 음식도
필요 없다 했잖아
요즘 너는 누구와 어딜 가니
그렇게 난
그만 울어 버렸어
목이 메어 아무 말도 못했어
며칠 전까지도 너와 나
같이 있던 자린데
창가에 새겨진 너의 낙서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사랑해라는 너의 거짓말이
나는 길을 잃어 버린 것 같아
어린 아이처럼 너만 찾잖아
니가 써 논 세 글자 보며
난 널 기다릴거야
원망하지 않을께
나는 너를 미워할 수가 없어
사랑했던 많은 날보다
이별이 더 길텐데
죽을 것 같이 심장이 아파와
숨이 목까지 차올라
사랑해라는 너의 거짓말이
제발
우리 다시 한번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