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람처럼 그를
내려다보고 있는다
아마 이 비극적인 상황을
난 원했던 건 아닐까
너는 나만 소유해야 해
더 이상 고통을 싫어
나른한 오후의 낮잠
비 온 뒤 내리는 햇살
어둠 끝에 보이는 불빛
마른 가질 적시는 단비
한 마디로 모두 너였어
회색빛 어둔 내 삶에
너라는 색이 물들어
세상의 중심이 바뀌고
우리의 미래를 그렸었지
그렇게 믿었었어
통화 횟수는 줄고 날 피하는 것
같아 내가 뭔가 잘못해
네가 변한 걸까
지금은 뭐 할까 나 온종일 너의
생각 뿐이야 우리는 분명히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어
지금은 뭐 할까 네가 미치게
궁금할 뿐이야 우리는 분명히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어
심장에 쏠린 피가
나를 돌게 만들어서 자꾸
더러운 막장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 너를 갖고
사탕을 원하는 아이처럼 보챌 때
너는 사탕 대신 독한 말로 날 찔러대
사탕발림으로 칠한 너의 혀는
날카로운 가시처럼 심장을 또 쑤셔대
내가 미친 것 같다고
네가 미치게 하잖아
이젠 볼 수 없겠지 모든 순간
환하게 빛나던 널
넌 그런 사람 이 생엔 다신 없을
i will always remember you
i will always love you love you
날 안아주던 날 바라보던
사랑한다고 말하던
너의 두 팔과 너의 두 눈과 너의
입술의 기억으로 살게 넌
내 안에 살아 널 느끼며 한순간도
사랑했던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널 안고 싶어 널 보고 싶어 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
날 안아주던 날 바라보던
사랑한다고 말하던
너의 두 팔과 너의 두 눈과 너의
입술의 기억으로 살게 넌
내 안에 살아 널 느끼며 한순간도
사랑했던 널 잊을 순 없을 거야
고장 나버린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나의 모든 시작은 너니까
나도 너를 가져 가야겠어
너의 시작은 내가 아니어도
너의 끝은 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