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걸어도
너완 다른 길을 걷고
너를 보며 웃어도
내 맘 한구석에
다른 내가 있어
또 한 번 나를 밀어내도
오늘도 난 그 자리에 있어
그때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이
날 웃게 해준 너란 사람이
어떤 꿈보다
내겐 소중해서
이젠 한발 뒤에서 너를 보는 게
한참 뒤에서 기다리는 게
내겐 익숙해졌어
기다릴게
늘 그래왔듯이
어떤 길을 걸어도
너를 향해 있는 내 맘
너와 멀어질수록
점점 더 커지는
내 마음을 알까
그때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이
날 웃게 해준 너란 사람이
어떤 꿈보다
내겐 소중해서
난 두 눈을 감아도
내 맘이 전부 다 너라서
널 이렇게 부르고
뒤돌아서 후회하는
이런 내가 내일 또다시 너를 본다면
바보같이 또 웃게 되겠죠
사랑이겠죠
숨길 수 없는 건
이젠 한발 더 다가서고 싶은데
널 마주 보고 웃고 싶은데
바보처럼 나는
다시 걸음을 멈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