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되새겨 봐도
매일 아침 깨면 니 생각뿐이야
슬픈 노래만 부르던 내가
이제서야 깨달은 게 생겼어
너의 웃는 얼굴이 가장 좋지만
오늘 올린 사진은 어디야?
내가 없는 자리에 니가 있는게
왜 이렇게 불안할까
좋아한단 말야 진심이란 말야
더 이상 너에게 친구로 남긴 싫어
내일 어색할지 몰라도 오늘 좀 만나자
가끔씩 세상이 무거울 땐
나에게 그 짐을 덜어 줬으면 해
우린 너무 오래 알고 지냈다며
불쑥 선을 긋는 너에게
되려 나는 그 시간만큼 니 옆에
편한 친구인 척 했어
좋아한단 말야 진심이란 말야
더 이상 너에게 친구로 남긴 싫어
내일 어색할지 몰라도 오늘 좀 만나자
오늘 밤이 지나가면 우린 어떤 모습 일까
조금 걱정이 되긴 해 하지만 내겐 너뿐이야
오랜 시간 동안 숨겨 왔던 걸
말 할 때가 온 것 같아
널 볼 때마다 멈추지 않았던
쿵쾅대던 이 심장 곧 터질 거 같아
함께 그냥 걷던 이 길 손잡고 걸을래
어떻게 말해야 지금 말하고 싶어
너에게 닿을까 점점 다가갈게
솔직한 내 맘을 진심이 담긴 나를
전할게
오래된 마음이야
지금 이 노래가 우리의 시작이길
더는 내 얘기 같은 이별 노래는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