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SHY Don’t be SHY
다시 뜨겁게 지고 싶었네
사랑 사랑, 사람, 삶에 지쳐서
서로가 상해가 누나~오 눈누난나~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나이만큼 농짙은 와인
사랑 사랑, 사람, 삶에 지쳐도
그대는 함께해 주오
깨어나기 싫으니까
중독되어 버렸나 봐
이미 머금어 버린 널
뱉어낼 순 없고
차라리 그 꿈결 속에
잠들게 해주오
앳되던 한 송이 포도
이제는 없어!
다시 뜨겁게 닳아 오를래
온전히 날 불태워 줄
그대여 거기 서주오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인생이란 애달픈 블루스
사랑 사랑, 사람,
삶에 흔들려
때로는 포기하고 파
보랏빛 너의 향기에
흠뻑 빠져버려
어느샌가 그 빛깔은
독이 되어 버렸지
점점 물들 수 록
점점 멍 들어가는 나
알싸한 그 한 모금
결코 멈출 수 없어
깨어나기 싫으니까
중독되어 버렸나 봐
이미 머금어 버린 널
뱉어 낼 순 없고
차라리 그 꿈결 속에
잠들게 해주오
앳되던 한 송이 포도
이제는 없어!
다시 뜨겁게 불타오르리
찬란했던 그 봄날처럼
아름답게 저물어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