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그래
네 가사는 너무 어려워
그건 나도 알아
진부한 말들을
굳이 하기는 싫었어
그냥 그랬어
뭔가 특별하게 말 하고 싶었어
편지 한 장도 종일 쓰는 걸
사실 특별해서 주저한 걸지도
벌써 진부하다
사랑해 널
사랑해 널
눈을 감아봐
여긴 그때 그 다리야
넌 어딘지 알겠지
눈을 한번 떠봐
여긴 우리의 거리야
자주 커피를 사 마시던
뭔가 특별하던 일들만 우리의
사진첩 속에 둘 순 없는 걸
사실 특별한 건 아 글쎄 그거 있잖아
굳이 진부 하자면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