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봐 나 이렇게
아직도 네 모습 그대로야
넌 어때 지금쯤
훨 훨 날고 있을까
예전 이 맘 때면 보고싶다던
바다에 와있어
널 느끼고 싶어 내 옆자릴 비워둔채
너에게 돌아가 그 날을 추억해
저 바람을 따라 너에게 닿는 길
외롭지 않게 해줄 노래야
귓가에 멤도는 너는 파도소리 처럼
잔잔하게 때론 사무치게
영원히 내 안에 선명하게 있어줘
꿈 속에 너의 모습
아직도 그 날 밤 그대로야
우린 나란히 식탁에 앉아
저녁을 함께 해
따듯한 차와 네 이야길 들어줄게
이대로도 좋아 이대로 날아가
조금 늦더라도 오늘이 아니어도
영원히 내 안에 선명하게
귓가에 멤도는 너는 파도소리 처럼
잔잔하게 때론 사무치게
영원히 내 안에 선명하게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