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미소 너의 말투
나의 순간들을 채워주었던
먼저 잘게 잘 자란 말도
이젠 오래전 인사가 되었어
하루 끝에
눈을 감아도
아직 네모습이 그려지지만
네가 들려준 옛날 노래는
이제 눈물없이 들을 수 있어
어제보다 오늘 더 익숙해진 일상에
조금은 무뎌지는 걸까요
지나간 시간만큼
지나간 날들만큼
그 만큼 잊을 수 있을까요
그날의 너
그날의 우리
그때 그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우연히 널 마주쳐도
그저 웃으며 지나갈 수 있길
어제보다 오늘 더 익숙해진 일상에
조금은 무뎌지는 걸까요
지나간 시간만큼
지나간 날들만큼
그 만큼 잊을 수 있을까요
어제보다 오늘 더 익숙해진 일상에
조금은 무뎌지는 걸까요
지나간 시간만큼
지나간 날들만큼
그 만큼 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