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가슴에 묻은거니 나를
그렇게 벌써 시간이 지났니
문득 니가 그리워져
나도 몰래 너를 꺼내보곤 해
우리 추억속에 살고 있어 정말
아직도 너와 난 사랑하는데
바보같은 나의 눈물 조차
너는 싫어하는걸 알아서
실컷 울 수도 없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굳어버린 인형처럼 살잖아
아무런 감정이 없잖아
너는 행복하랬는데
이게 뭐야 껍데기만 남았잖아
니 입술이 없잖아
따뜻한 니 손이 없잖아
아무런 의미 없는데
사무치게 보고파서 오늘도 운다
지난 시간 속에 너와 난 말야
행복했잖아
너무나도 날 아껴줬잖아
정말인거니 다른 사람 곁에서
정말 행복하니 너는 또 이렇게
나를 포기할거니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