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그냥 내버려 둬 변명 따윈 필요 없어
어차피 사랑이란 언젠가는 혼자만의 것인걸
익숙해지기까지 필요한건 시간일뿐
무책임한 눈물로 나를 더 힘들게 하지마
우습지않니 너무 지금 우리
위로해야하는건 내가 아냐
버려진건 바로 나인데
어울리지도 않는 한숨으로 달아나려하지마
헤어짐을 선택한건 바로 너인데
잡아주길 원하는건 아니잖아
갑작스런 이별을 참아내며 웃고있을뿐
널 용서한 건 아냐
내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마
언젠가 시간 속에 너도 나를 사랑했다면
이대로 내버려둬 내가 널 미워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