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바람이 불어 내 잠을 깨우고
새벽 종소리를 들을 때
아침 햇살이 내 창가를 두드릴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늘 꽃잎처럼 에워싸인 마음에 푸른 창을 열어
그대 그림자가 어릴 때
저녁 첫 별이 내 가까이 빛날 때
난 느낄 수 있어요
묻혀 헤어날 수 없어요
어느새 파란 하늘은 내 어깨 위에
걸어가는 사람들 틈에 내 모습은
마치 얼어붙은 사람에
꼭 다문 입술에 들리질 않는 소리를
난 귀 기울여요 난 귀 기울여요
아~ 아~ 라라랄랄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