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라씨 (린애)

너무 오랫만이야
예전보다 더 좋아보여
그래 난 별로 달라진게 없는걸
잘 지내는거겠지
기대한적 없는 우연앞에서
웃으며 인사하고 스쳐가
그런데 나 가슴이 아파
자꾸 눈물이 흘러
바보처럼 늦은 후회만 남아
그랬다면 내가 널 붙잡았다면
다시 안아줬을까
사랑한다 말했을까
사실은 나 잊은적 없어서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이제서야 나 슬픈 혼자말을 해

많이 보고 싶던 너인데
정말 그리워 했는데
처음 그때로 되돌릴 수 없나봐
그랬다면
내가 널 붙잡았다면
나를 받아줬을까
사랑한다 말 했을까
정말이야
잊은 적 없었어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이제서야 나 슬픈 혼자말을 해
아무일 없던듯이
저기 멀어지는 걸
나는 왜 너의 그
뒷모습만 봐도 슬플까
모든걸 다 지워도
나는 사랑하는데
어떻게 날 잊었니
내가 니 전부라 했었잖아

그랬다면
조금더 사랑했다면
날 떠나지 않았을까
내곁에 있어줬을까
아니야 난
그래도 너뿐야
어떻게 내가 너를 잊겠니
기억해줘 오직 너 하나뿐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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