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런 달빛
자꾸만 내 뒤를 따라와
뒤돌면 시치미를 떼듯
제 자리에 있어
외로운 날 위로하듯
빛을 건내
발밑에 그림자
내 앞에서 자꾸 치근대
괜찮다고
혼자가 아니라
말을 하듯 서성이네
스치는 바람도
어느새 내게 인살 건내
너만 있음 완벽할 이 밤
그리움이 자꾸 흘러
나 힘들지 않게
당부를 해둔거니
나 외로울 틈이 없게
별이 잠드는 곳
거기 네가 있을까
바람이 향하는 곳
내 그리운 사람
너만 빼고 완벽한 이 밤
괜찮다고
혼자가 아니라
말을 하듯 맴도는데
창 너머 별들도
어느새 내게 인살 건내
너만 있음 완벽할 이 밤
그리움이 자꾸 흘러
나 힘들지 않게
당부를 해둔거니
나 외로울 틈이 없게
별이 잠드는 곳
거기 네가 있을까
바람이 머무는 곳
내 그리운 사람
너만 빼고 완벽한 이 밤
내 그리운 사람
너만 빼고 완벽한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