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 텅빈 하늘

정원영

하늘이 푸르질 않아 내 작은 가슴엔 매일 매일 흐린날들이야
별들이 보이질 않아 너 떠난 밤부터 매일 매일 텅빈 하늘일뿐
지나는 사람속에 묻혀도 봤지만 느낌없이 또 가버린 하루
거리마다 흩어진 우리들의 조각들 하나씩 품에 안아보지만
슈비르 두밥 그대여 슈비리 두밥 그대여 채울수 없는 허전하 너의 빈자리
슈비르 두밥 그대여 슈비리 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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