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지내 내 생각한 적 없는지
네게 하고 싶었던 말이 많은데
누르고 눌러 턱 끝까지 차올라서
오늘도 너를 그려본다
우연이라도 꼭 한번 마주치기를
같은 동네에서 우린 살았는데
시간이 흘러 너의 소식도 모르고
잘 지내고 있단 그 한마디라도
네게 들을 수는 없을까
날 부르던 그 입술로
단 한번만이라도 네게 듣고 싶어
한 번도 너를 마주치지도 못했어
그게 너무 슬퍼서 오늘도 널 찾아
부르고 불러 너의 이름 불러 봐도
소리 없는 목소리만
내 안에 가득하잖아
우연이라도 꼭 한번 마주치기를
같은 동네에서 우린 살았는데
시간이 흘러 너의 소식도 모르고
잘 지내고 있단 그 한마디라도
네게 들을 수는 없을까
날 부르던 그 입술로
단 한 번만이라도
이런 내 맘을 너는 모르고 있겠지
아직도 너를 기다리는 내 마음을
단 한 번도 널 잊어 본 적이 없어
다른 시간이 널 데려갔어도
세월이 흘러 모든 게 다 변한대도
변하지 않은 널 향한 마음을
네게 말해 줄 순 없을까
널 기다리는 내 맘을
꼭 한 번만이라도 너에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