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다림의 끝엔 늘 그대가 있어
내 등 뒤에 날 지키던 그림자처럼
그 순간이 떠올라 걸음이 멈춰서
내딛지 못한 나인데
그 사람 아마 모르겠죠
나의 마음은 그 날 그 자리에 있는데
두 눈 바라보며 걸어온 시간들이
하루 아침에 다 사라질까봐
마음속에 너를 그린다
사랑이라는 말 내게는 너라서
내 걸음은 늘 같이 걷고 있었죠
난 너의 손을 놓쳐 갈 곳을 잃은 난
돌아갈 곳이 없어요
그 사람 아마 모르겠죠
나의 마음은 그 날 그 자리에 있는데
두 눈 바라보며 걸어온 시간들이
하루 아침에 다 사라질까봐
마음속에 너를 그린다
너의 맘이 멀어져 나를 떠나가도
지금처럼 곁에서 비춰줄게요
너의 맘에 비가 내려
어둠이 앞을 가려온데도
지켜줄게요 너의 곁엔 늘 내가
그 사람 아마 모르겠죠
일분 일초가 일년같은 나의 마음을
매일 밤 하늘에 이 마음 전해보고
혹시 그대에게 닿진 않을까
매일 내 소식을 전해요
마음속에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