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그리고 나랑 했던 그 사랑 아름다웠지
너만 난 오직 너만 좋아했지만 소용없네
그놈과 함께 한 파인다이닝,
분위기 좋아보이더라
언제는 양식보다 한식이 더 좋다고 했었잖아
사랑 그놈의 사랑, 나만 하는 사랑
한 번은 실수할 수 있어 다신 그러지마
사랑 그 아픈 사랑, 나는 할래 너랑
수없이 생각해봐도 너말곤 안 되더라
너만 그리운 내 맘, 하염없이 너만 바라보았네
너만 난 오직 너만 기다렸지만 이게뭐야
그놈 검은색 세단에서 왜 너가 내린걸까
언젠 경차가 좋다했잖아 작고 또 귀엽다고
사랑 그놈의 사랑, 나만 하는 사랑
두 번은 용서를 못해, 맨날 나만 진심
성수동 홍대 청계천 해운대 남산 제주도
이 모든 추억들 이제와서 어쩌라고
사랑 그놈의 사랑, 나만 했네 사랑
우린 넘 늦은 것 같아 더 이상 안 되겠어
아냐, 그런 게 아냐 내 말 좀 들어 좀 봐봐
걍 아는 오빠일 뿐야 그런 사이 아니야
남자답게 떠나련다
겁나 사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