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에 잠들 때
어김없이 떠올라
기침처럼 터지는 이름
종일 네 생각을 삼켜도
어쩔 수가 없나봐
손 쓸새 없이 그리워 난
눈을 뜰 때 어느새
네 이름이 떠올라
습관이 돼 막지도 못 해
결국 널 그려
맘이 내게 왜 이래
이별 믿지를 못 해
이런 하루가 익숙해 난
someday 언젠가
잊을 수는 있을까
나만 혼자 아직 이별하고 있나
함께일 때보다
널 많이 생각해
혹시 지금
너도 나와 같을까
길을 걷다 어느새
발을 멈칫 세워 난
어딜 봐도 묻어있어 넌
발을 돌려도
추억들만 가득해
함께 걷던 거리라
넌 없는데 너로 가득해
someday 언젠가
잊을 수는 있을까
나만 혼자 아직 이별하고 있나
함께일 때보다
널 많이 생각해
혹시 지금
너도 나와 같다면
다시 돌아올 순 없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