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만 마음

예위

너무 진부하거나
너무 복잡하거나
떠오르는 말 전부
맘에 들지 않아요

썼다가 지웠다가
연필을 바꿔보다
지워낸 자욱들만
보기 싫게 남았죠

그렇게 쓰다 만 채로
부치지 못한 그 편지는
애타는 어린 고백은
어디로

나조차 외면해버린
주인 없는 그 메아리는
간절한 어린 고백은
어디로

서툰 말이라도 곱게 담아내서
드릴 걸 그랬죠 그때 그 마음을
삐뚠 글씨라도 마침푤 찍어서
드릴 걸 그랬죠 그때 그 마음을

그리워해 봐야
이젠 닿을 수도 없는 그대를

당신께 답장이 오지 않더라도
드릴 걸 그랬죠 그때 그 마음을
읽힌 적도 없이 잊혀진다 해도
드릴 걸 그랬죠 그때 그 마음을

쓰다 만 마음을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민문연 쓰다 만 시  
쓰다 어떤 날  
이런느낌 쓰다  
[불후의명곡] 정동하 & 알리  
정차식 만?  
노사연  
종이가방님청곡~태연  
 
마음 내 마음을 받아줘 (With 양정승)  
마음 내 마음을 받아줘 (With 양정승)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