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끼고 돌아서면
갈대밭에 두견새 울고
내 님 떠난 척포 나루터
노을 빛만 검게 타네
통통배 오는 날에
내 님은 오시려나
내 청춘 묻어버린
고무산 산자락에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오지않는 슬픈 맹세
울고 가는 척포 나루터
기러기도 천 리 길을
멀다 않고 날아가는데
내 님 떠난 척포 나루터
물새 소리 외로워라
영산강 돛단배에
내 님은 오시려나
내 청춘 묻어버린
고무산 산자락에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오지않는 슬픈 맹세
울고 가는 척포 나루터
꽃이 피고 새가 울어도
오지않는 슬픈 맹세
울고 가는 척포 나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