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서 수레에 매여
배추를 팔던 내 아버지
소처럼 정직하게 일만 해왔던
법없이도 살것같던 나의 아버지
시커멓게 그을린 얼굴이
부끄러워 모른체 했었던..
그 아들은 어느덧 세월이 흘러
갓 태어난 한 아들의 그 아버지 되었지
오 내 아들아 잘살고 싶으면 비겁해 지고
넌 바르게 살고 프면 유능한 남자로만 살아야 하는세상에
어떻게 살라 가르쳐야 제대로 가르치는 걸까
아들아 너의 그 두눈엔 대체 난 어떤 아비 될까.
오 내 아들아 잘살고 싶으면 비겁해 지고
넌 바르게 살고 프면 유능한 남자로만 살아야 하는세상에
어떻게 살라 가르쳐야 제대로 가르치는 걸까
아들아 너의 그 두눈엔 대체 난 어떤 아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