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이 오려나
날씨가 좋군요 잘 지내나요
이런 날에는 분홍옷이 어울리죠
서랍속의 원피스를 꺼내입죠
어딜 가진 않을거지만
차려입으면 기분이라도 나아질까
어딜 가진 않을거지만
나중에 꼭 뵙길 바래요
따스한 날씨에 절실히 외로울때
남 모르게 편지를 난 써
차가운 눈빛속 담아둔 이야기
내 안에 다른 내게 손짓했잖아
답장도 없을텐데
받을 사람도 없을텐데
짧막한 내 이야기
들을 사람은 없을텐데
답장도 없을텐데
받을 사람도 없을텐데
짧막한 내 이야기
들을 사람은 없을텐데
어딜 가진 않을거지만
차려입으면 기분이라도 나아질까
어딜 가진 않을 거지만
나중에 꼭 뵙길 바래요
답장도 없을텐데
받을 사람도 없을텐데
짧막한 내 이야기
들을 사람은 없을텐데
답장도 없을텐데
받을 사람도 없을텐데
짧막한 내 이야기
들을 사람은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