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그리운 날엔
비가 내리네
푸른 하늘
맑은 햇 살 사이로
소리 없이 내리는
투명한 빗 줄기
그대가 그리운 날엔
비가 내리네
푸른 하늘
겨울 나무 사이로
춤을 추 듯 내리는 빗 줄기
내 머리를 스쳐 지나서
속 눈썹을 흠뻑 적시며
눈물 같이 흘러 내리는
그대라는 이름의 향기로운 비
내 머리를 스쳐 지나서
속 눈썹을 흠뻑 적시며
눈물 같이 흘러 내리는
그대라는 이름의 향기로운 비
이렇게 그대가 그리운 날엔
비가 내리네
그대라는 아름다운
향기로운 이름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