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 하지마 이미 알고 있어
오늘 너 나에게 하려는 그 얘기 어색한 분위기
낯설은 니 표정 이미 난 이별을 예감하고 있어
뭘 잘못 했니 왜 싫어졌니 난 너에게 묻고도 싶지만
난 웃으면서 널 보내줄게 난 너에게 부담되긴 싫어
안녕 사랑과 이별을 난 네게 배웠고
안녕 기다림마저 네게 배워가겠지
안녕 떠나는 이유는 나 묻지 않을게 혹시 이별 때문에
모진 말로 넌 내게 상철 남기면 다신 못 올테니
고개를 떨군 채 날 피하는 시선 한숨을 내쉬며 탁자만
만지고 조용히 흐르는 슬픈 이별 노랜 오늘 따라
다 내 얘기처럼 들려
다 식어버린 커피향마저 차가운 니 맘을 닮아 있고
다 태워버린 마지막 담밴 이별을 맞는 내 모습이지
안녕 사랑과 이별을 난 네게 배웠고
안녕 기다림마저 네게 배워가겠지
안녕 떠나는 이유는 나 묻지 않을께 혹시 이별 때문에
모진 말로 넌 내게 상철 남기면 다신 못 올테니
조용한 침묵 속에 나지막한 니 목소리
미안해하는 그 말에 난 몹시도 화가 났지만
너의 눈속에 비친 지워진 내 모습이 너무도 초라해서
난 널 보내주기로 했지
너를 보내고 취해서 난 한참을 걸었었지
너와의 좋았던 추억들을 눈물과 바꾼 채로
이별을 안고서
안녕 사랑과 이별을 난 네게 배웠고
안녕 기다림마저 네게 배워가겠지
안녕 떠나는 이유는 나 묻지 않을께 혹시 이별 때문에
모진 말로 넌 내게 상철 남기면 다신 못 올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