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바람 소리가
잠든 나를 깨우죠
까만 내 밤 가득
환한 미소 전해주려
그리 서두른 건가요
알수록 어려운 세상 앞에
움츠려든 어깨 내게 기대요
두렵지 않죠 무서워 마요
내가 이제 함께 할께요
어두운 길에 그 길에
작은 등대가 되어
비춰줄께요 그 어디라도
그대 눈이 닿는 곳까지
우리 이 손을 놓치 말아요 영원히
잠잠한 저 파도가
내게 속삭이네요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가는 우리 둘을
사랑이라 하네요
스치듯 지는 모든 것들이
그대로 인해 의미를 찾았죠
두렵지 않죠 무서워 마요
내가 이제 함께 할께요
어두운 길에 그 길에
작은 등대가 되어
비춰줄게요 그 어디라도
그대 눈이 닿는 곳까지
우리 이 손을 놓지 말아요 영원히
약속해요 날 믿는다면
그대 내게 온 기쁨처럼
그대 가는 길
내 작은 빛이 지켜줄께요
난 깨달았죠 그대가 있어
몰랐던 날 다시 찾았죠
지금 이대로 늘 함께란 걸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