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줘........ 내 얼굴을... 내 이름을....
사랑했던 좋은 기억 을
기억해 줘 첫 만남을.....
아직 보기 싫지 않은 나의 젊은 모습을....
이 시간이 지나가면
습관처럼 걸던 전화조차 어렵겠지
하지만 나를 용서해 줘
너를 붙잡지도 못하는 바보 같은 나를
우연히 길을 걷다 만나게 되도
그냥 처음 본 사람처럼 스쳐 지나가 줘
그러나 늦은 밤이 다가올 때쯤
아주 조금만 나를 기억해 줘.....이런 나를.........
시간이 지나면 난 조금씩 잊혀져 가겠지
문득 기억난다 해도 이미 그때 난 없을지 몰라....
사랑했던 기억까진
생각하지 못한대도 괜찮을 거야
하지만 나를 기억해 줘
좋은 사람이 있었다고 기억해 줘...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