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 봄 햇볕은
따뜻한 낮잠을 조용히 부르고
어느덧 계절이 다시 또 흐른 걸
이제야 알았어
포근한 구름을
조그만 방안에 몇 조각 띄우고
서랍장 깊숙이 숨겨둔
레코드 달콤한 멜로디에
어느새 널 다시 불러 보지만
아무말도 없는
거울 속의 넌 항상 웃고
포근한 구름을
조그만 방안에 몇 조각 띄우고
서랍장 깊숙이 숨겨둔
레코드 달콤한 멜로디에
어느새 널 다시 불러 보지만
아무말도 없는 거울 속의 넌
어느새 널 다시 불러 보지만
아무말도 없는
거울 속의 넌 항상 웃고
졸린 봄 햇볕은 그림잘 만들어
모든 게 내일로 흐르진 않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