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갈색 등불아래
싸늘히 식어가는 커피잔
사람들은 모두가 떠나고
나만 홀로남은 찻집
아무런 약속도 없는데
그 사람 올리도 없는데
나도 몰래 또 다시 찾아온
지난 날 추억 속의 찻집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 등불 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 추억
우리는 나란히
커피를 마시며
뜨거운 가슴 나누었는데
음악에 취해서
사랑에 취해서
끝없이 행복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대는 떠나고
갈색 등불 빛만 남아
외로운 찻잔에
싸늘한 찻잔에
희미한 갈색 추억
희미한 갈색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