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 아버지

해준
앨범 : Winback with Hae Jun
작사 : Shin
작곡 : Leeo
편곡 : Leeo

아버지 나를 도와주소서 내가 주리고 목이 마릅니다
나의 죄악이 나를 흔들고 넘어뜨리고 또 짓누릅니다
아버지께로 달려가 그 품안에서 쉬고 싶지만
더러운 이 모습으로 내가 아버지 앞에 갈 수 있습니까
아버지!
평안하여라 나의 아이야 나의 친구야 또 나의 사랑아
그 누가 무어라하여도 너는 변함없는 나의 사랑
내 피로 널 씻었는데 누가 너를 더럽다 하느냐.
내 의로 널 입혔는데 누가 너를 악하다 정죄하겠느냐
네, 아버지, 지금 걸어가고 있긴해요
허나 너무 멀리 떨어져있던 집으로
돌아간다는 게 참 힘든 일이네요
나 지금 정말 더러워요
이런 나를 누구도 반겨주지 않아 너무 서러워요
어떨 땐 여러 번 욕 된 말을 얻어먹기도 하고
누구나 날 보며 바보라고 비웃어대는 탓에
도대체 내가 세상에 왜 태어났는지
짜증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니깐요.
아버지, 나 진짜, 진짜로 많이 더러워요
날 보며 냄새난다 더럽다면서 피할걸요?
이런 나인데도 진짜로 날 반겨줄 수 있나요?
아, 정말 태어난 이후로 항상 말썽만 피웠는데
아버지는 날 정말 좋아해주셨던 것 같네요
혹시 지금도 변함없나요?
음.. 익숙한 이 도로, 낯익은 사람들.
내 가슴 이토록 떨리는 건
아마 아버지의 집앞에 온 탓이겠죠.
아버지는 지금 당신께 가고 있는 것도 아시겠죠?
솔직히 불안해요.
멋대로 뛰쳐나간 자식 보기 싫다고
당신께서 날 몰아내려 내시면,
그 땐 나 어떡하죠? 무얼 위해 살아가죠?
난 이미 지쳤는데.
하! 나 지금 숨이 차요. 집 앞까지 올라왔으니까요.
날 보는 당신의 표정은 웃음일까요? 혹시 눈물일까요?
아니면 분노일까요? 초조함에 문을 두들겨봐요.
아버지....내 아버지.....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해준 울지마  
해준 진실을 찾아서  
해준 주앞에 섭니다  
해준 꿈속의 미소  
해준 Holy Blood (Duet. 김명식)  
해준 Holy Blood  
해준 이마저도 잊어야 할 시간  
해준 소중한 의미  
해준 가족  
해준 은혜 위에 은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