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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아이
앨범 : 5월 추천 인디싱글 Vol.04

회색 빛 하늘과 창백한 바다 위
장렬히 뿌려진 무명의 꽃잎들
아 물러서지 절대 물러 설 수 없었던
순간을 그대들은 기억 해야만 한다
 
그 처절함을 이름조차 모를 내 어깨
위에 올려 둔 채로 나 불을 뿜는다
 
나의 등을 기댄 이 조국과 내 가족들과 또
숨을 쉬는 그대들을 위해 나는 웃으마
그 평화로움 이름조차 모를 내 가슴 속에
묻어 둔 채로 나 눈을 감는다
저 영원 속에서 피어날 흰 꽃잎이 되어
기억되리 회색빛 하늘과 창백한 바다 위
장렬히 뿌려진 무명의 꽃잎들
회색빛 하늘과 창백한 바다 위
 
장렬히 뿌려진 무명의 꽃잎들
슬픔을 간직한 바다는 왜
어느새 평온을 말하는가
 
회색빛 하늘과 창백한 바다 위
장렬히 뿌려진 무명의 꽃잎들
회색빛 하늘과 창백한 바다 위
장렬히 뿌려진 무명의 꽃잎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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