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네
거리에서 아니 찻집에 앉아
아니 가을길을
혼자 걷다가
문뜩 떨어지는
웃음소리를 들었네
믿을 수 없는
오래된 전설처럼
이 가을
아무도 모르던 사랑을 찾았네
아 아름다운 가을길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났네
아 가슴벅찬 가을날
한 슬픔이 한 기쁨을 만났네
정말 아름답게 눈물 지우고
남몰래 다가오는 눈빛
따스함 느꼈네
말하기 싫은
닫혔던 가슴열고
이 가을
아무도 모르게 사랑이 들었네
아 아름다운 가을길
한 사랑이 단풍처럼 물드네
아 가슴벅찬 가을날
한 슬픔이 한 기쁨을 만났네
왠지 그리움에 말을 못하고
천천히 따라오는 마음
설레임 느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