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묻지 말아요
지금은 말할 수 없어요
두눈에 비친 먼하늘
바라만 보고 있어
그대없는 텅빈방안에
똑같은 하루가 지나요
지친 사람들 속에
우린 먼길을 떠나고 있어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내리면
잊혀진 추억속에 잠겨
아무런 까닭없이 낯설은 거리를
나홀로 걸어 가보네
이제 다신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나 이제 멀어져가지
이렇게 슬픈 추억만 간직한
우린 먼길을 떠나고 있어
흔들리는 머리속에는
모두다 지워진 사랑뿐
거친 숨소리만이 아픈 이마음 달랠뿐이야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내리면
잊혀진 추억속에 잠겨
아무런 까닭없이 낯설은 거리를
나홀로 걸어 가보네
이제 다신 안녕이란 말도 못하고
나 이제 멀어져가지
이렇게 슬픈 추억만 간직한
우린 먼길을 떠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