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문 노을녘에 찾아준 당신
두드리는 창소리에 놀라긴 해도
쏟아지는 쏟아지는 내맘은 내맘은 내맘은 빗물이었죠
하지만 이젠 틀려요 사랑이란 말조차
사랑이란 말조차 나는 나는 눈이부셔서
밤안개 속으로 밤안개 속으로
나는 나는 나는 헤멘답니다
사랑을 모른채로 만났던 당신
그때는 철없이도 좋기만해서
뜬눈으로 지샌밤이 어느덧 어느덧 어느덧 수도없었죠
하지만 이젠 틀려요 사랑이란 말조차
사랑이란 말조차 나는 나는 눈이부셔서
밤안개 속으로 밤안개 속으로
나는 나는 나는 헤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