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언덕 저편에 노을이 물들어
삐뚤린 세상 감추듯 어둠이 내리고
또 지친 하루를 달래며 돌아선 나는
반기는 너의 몸짓에 힘없이 웃었지
세상이 내게 준 믿음이 한숨으로 되돌려질때
내곁에 언제나 네가 있음이
얼마나 행복에 겨운지
힘에 겨워 나를 반겨주지 못해도
그냥 곁에 있어주면 돼
세상사에 지쳐 못견디는 날에는
내가 눈물을 막아주면 돼
세상이 내게 준 믿음이 한숨으로 되돌려질때
내곁에 언제나 네가 있음이
얼마나 행복에 겨운지
힘에 겨워 나를 반겨주지 못해도
그냥 곁에 있어주면 돼
세상사에 지쳐 못 견디는 날에는
내가 눈물을 막아주면 돼
철없는 어린아이처럼 그대 품에 안길때면
가끔씩 괜한 눈물만 흠뻑 적시고
무너진 어깨를 서툴게 감추려는 난
묻어둔 아픔 누르며 빈 웃음 던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