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문을 연다 술잔에 널 띄워 본다
환하게 웃는다 날 보며 웃는다 여전히
거짓말을 한다 난 괜찮은 놈이라고
다짐도 해본다 난 잘 지낼거란 또 그 말
마음이 아파 죽을 것만 같아도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도
무릎꿇고 매달리며 다시 돌아와달라고
그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내가 싫어 운다 보고 싶어서 또 운다
후회되서 울고 이런 내가 싫어 또 운다
마음을 머리로 속여보려한다
추억 눈물로 녹여보려한다
미움마저 가져가서 행복마저 빌고마는
참 바보같은 게 남자라서 또 운다
나 취해야 이렇게 겨우 한번 부른다
몇천번쯤 불러 봤던 내것이었던 너
마음이 아파 죽을 것만 같아도
보고 싶어 죽을 것만 같아도
무릎 꿇고 매달리며 다시 돌아와달라고
그 한마디를 못하는 내가 싫어
마음을 머리로 속여보려 해도
추억 눈물로 녹여보려 해도
미움마저 가져가서 행복마저 빌고마는
참 바보같은 게 남자라서 또 운다
술에 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