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던진 돌

박혜정
앨범 : 사랑하며 삽시다

호수에 던진 돌은 물 너울을 남기고
배 지나간 물길인 양 흔적도 없는데
이 가슴에 던진 돌은 수심도 많아
눈물로 밤을 새고 한숨으로 날이 가네
풀 길 없는 정이여
호수에 잠긴 달은 천 조각 만 조각
찬 물결에 부서져 찰랑대는데
이 가슴에 새긴 님은 변덕도 많아
가시면 아니 올까 안 오시면 잊으셨나
풀 길 없는 정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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