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좋아하나 봐
사랑 하고 있나 봐
넌 내게 말하지
너의 맘속에 있는 그 남자
네 맘 몰라준다고
자꾸 눈빛을 줘도
눈치를 못 채는 그 사람
너무 답답하다고
이런 바보야 바보야
나도 널 사랑해
바보야 너도 날 모르잖아
나의 가슴이
두 눈이 널 향해 있는데
왜 못 보니 왜 안보니
이렇게 곁에 있는데
난 모르겠어 내게 가르쳐줘
그 사람 사랑하는 일
날 위로해줘 내게 말을 해줘
모두 다 잘 될 거라고
많이 사랑하나 봐
내게 그를 말하는 네 모습
많이 다른걸 알아
나 누군가에게 널
얘기 할 때면 마치 너 같은걸
참 힘든 것 같아
네게 맘에 없는 말 하는 일
모두 잘 될 거라고
널 위로하면서
애써 또 웃지만 내 맘도
너만큼 꼭 아픈걸
이런 바보야 바보야
나도 널 사랑해 바보야
너도 날 모르잖아
나의 가슴이 두 눈이
널 향해 있는데 왜 못 보니
왜 안보니 이렇게 곁에 있어
날 친한 오빠처럼
날 편한 사람처럼
날 착한 남자처럼
그렇게 나를 생각해도
사랑하지 않는 널 알아
이런 바보야 바보야
나도 널 사랑해 가지마
내가 여기 있잖아
나의 가슴이 두 눈이
널 향해 있는데 왜 못 보니
왜 안보니 이렇게 곁에 있는데
이런 바보야 바보야
나도 널 사랑해
가지마 내가 여기 있잖아
나의 가슴이
두 눈이 널 향해 있는데
왜 못 보니 왜 안보니
이렇게 곁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