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펑크키드/푸른펑크벌레

철창사이로 보이는 세상을

날고 싶었어, 저 하늘 끝까지

지금 내앞에 있는 너는

자유롭게 나는데

지금 여기 나의 삶은

작은 새장에 갇혀

작은 다리를 절여

작은 날게를 접고

꺼내줄 순 없는지, 단 한번이라도

이 새장 밖에서 숨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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