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처럼 미워하고 싶어서
너 처럼 거짓말도 해봤어
모든걸 다 줬던.. 내겐 고작 이별이냐고
정말 이럴줄은 몰랐다고
어쩌면 달리 갈곳없어서
아니면 내가 안되보여서
못내 받아줄듯 사랑인척 했던거라고
말하고 싶은건데 그게 옳은건데
좋았었던 기억만 남기면 어떡해
모두 안고 살아갈 너라는데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너밖에 몰랐던 나를 용서해
조금만 아주 조그만 더 사랑했다면
가는 너의 걸음이 맘것 쉬웠을 텐데.. 그럴텐데
가끔 너와 걷던길 지나면 어떻해
죄다 마르지 않을 추억인데
미안해 사랑해서 미안해
너밖에 몰랐던 나를 용서해
조금만 아주 조그만 더 사랑했다면
가는 너의 걸음이 맘것 쉬웠을 텐데.. 그럴텐데
다가가면 갈수록 더 갖지 못한 한숨만 깊었나봐
무참히 나를 버린건 또 다른 안에 나의 욕심인걸
미안해 이것밖에 난 못해
도대체 넌 미워하는게 안돼
혹시나 웃는널 우연히 다시 본다면
내게 웃는줄 알고 가지려고 들텐데
그럴텐데 그게 싫어 간 넌데...